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엄수된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에 참석해 이같이 고인을 기렸다.
이날 영결식의 장례위원장을 맡은 황희 장관은 조사를 통해 “죽음은 ‘애초에 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하셨던 유지를 기리며 애써 슬픔을 달래보지만, 비통하고 황망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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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긴 투병 중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 집필에 대한 열정과 첨예한 사유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당시 모습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숱한 업적들 속에서 우리의 기억 속에 가장 또렷하게 남아있는 것은 시대의 우울과 그늘을 걷어냈던 장관님의 말씀”이라면서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깃든 말씀은 밤하늘의 별처럼, 등불처럼 어두운 길을 밝혀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비롯한 문체부의 모든 직원들이 장관님께서 남기신 뜻과 유산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두레박과 부지깽이가 되어 따르겠다. 숨결을 이어가겠다”면서 “장관님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드릴 수 있도록, 장관님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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