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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유엔은 차별금지법 제정과 함께 아동 관련 예산을 증액하라고 한국 정부에 권고한 바 있다”며 “저는 아동수당을 만 7세 미만에서 만 11세 이하로 확대하고, 출산 전후 모든 가정에 ‘임산부·영유아 방문건강제’를 시행하는 등 아동 예산을 확실히 늘리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또 “우리나라에서 아동 자살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2014년과 2018년 사이에만 5~9세 아동의 자해 및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횟수가 무려 173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군구별로 공공 아동심리상담가를 배치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도 둬야 한다”며 “학대 아동쉼터, 가정위탁 지원 등 지역사회 보호 인프라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국가가 돌봄의 주체가 돼야 한다. 온 사회, 온 나라가 아동을 함께 지키고, 함께 손잡고 가야 한다”며 “아동이 살기 좋은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