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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오픈마켓서 최대 70% 할인판매

김기덕 기자I 2021.03.24 11:15:00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다양화 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활용 50개 기업 제품 500여개 판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확대,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겐 가치있는 소비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면생리대와 에코백, 폐지수거 어르신들이 제작한 수제노트, 중증질환 환아들이 그린 그림으로 만든 디자인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주요 판매상품은 △친환경 반려견 간식 △공정무역 건과일 △업사이클링 제품 △밀키트 △지속가능 의류부터 △병원동행 서비스 △약초차 정기구독 △반려식물 정기 배송 등 다양하다.

이번 온라인판매전에 참여하는 50개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온라인 유통채널 운영 역량 강화지원사업에 참여한 곳들이다. 센터는 지속적인 컨설팅은 물론 특별전 운영을 위한 상품 보관, 포장, 배송 등 물류관련 프로세스도 지원한다.

시는 실시간 라이브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상품 확인과 구매가 편리한 오픈마켓 및 스마트 스토어, 모금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소비형태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남기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착한소비의 대명사인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시민들이 좀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소비를 하면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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