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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통한 스트레스 관리기술 공개

강경래 기자I 2020.12.01 10:39:2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는 메디컬R&D센터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민아란 실장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멘시아포럼엑스코리아’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디지털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디멘시아포럼엑스는 2015년 스웨덴 치매 국제기구인 ‘SCI’(Swedish Care International)가 출범시킨 국제포럼으로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 콘퍼런스, 알츠하이머연맹(AA) 국제콘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치매 포럼으로 꼽힌다.

민아란 실장은 이번 발표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분비되는 호르몬인 혈중 ‘코르티솔’(Cortisol) 수치가 증가하고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려 높은 코르티솔 상태가 지속할 때 뇌의 기억과 감정을 관장하는 기관인 ‘해마’(Hippocampus)에 신경독성과 산화스트레스가 가중된다”며 “중장년층 스트레스를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치매와 함께 인지기능 감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빠른 경제 성장 뒤에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와 과도한 학습과 업무로 인한 피로를 빠르게 해소해 줄 수 있는 질 높은 휴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몇 년 동안 단기간에 휴식을 위한 안마의자 산업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제공하는 ‘호흡이완’, ‘이완훈련’ 등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그는 “이완 마사지가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단기간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바디프랜드 호흡이완 프로그램은 집중이 어렵고 스트레스가 높을 때 음성 가이드에 따라 깊은 복식 호흡을 반복, 미주 신경을 자극해 전신 이완과 정서 조절을 돕는다”며 “아울러 이완훈련은 일반적으로 불안장애 환자의 불안감을 조절하는데 활용하는 점진적 근육 이완을 근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한명상의학회와 함께 만든 ‘명상 마사지 프로그램’은 신체 자극을 활용한 바디스캔과 집중 명상을 적용했다. 아울러 마음챙김, 자애명상 등 음원을 구성해 과도한 스트레스로 지칠 때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해소하는 힐링 안마 프로그램을 더했다.

민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통신을 통한 사람과 사람의 연결, 정서적 지지와 인지기능 훈련으로 액티브 시니어 라이프를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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