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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우파삼촌TV 운영자 A씨가 14일 저녁 소녀상 바로 옆에 앉아 연좌농성을 벌이던 B씨를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B씨 행동이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며, 현장 영상 채집을 통해 A씨가 당시 “진짜 재미있다”고 말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차량을 피해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전날 밤 10시쯤 자유연대 김 대표가 지킴이들 농성장 가림막을 들추며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씨가 농성을 방해할 목적으로 “자위하지 마라”, “침대가 있느냐” 등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공동행동은 이에 대해서는 성추행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상은 자유’ 운영진 C씨 성추행 의혹은 이보더 더욱 충격적이다. C씨가 최근 일주일 동안 농성 중인 여성 회원 신체 일부를 확대 촬영하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전쟁 때 소변 참는 훈련을 했는데 너희들도 같은 훈련을 받는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공동행동 측 주장이다. 공동행동은 C씨 또한 성추행으로 고소할 방침이다.
이들은 “보수 유튜버들이 농성장에 와서 더욱 자극적인 발언과 행동을 일삼아 이를 방관하다가는 무슨 짓을 더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일주일 사이 행동이 심해졌고 어제 차량돌진 건이 나와 고소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공동행동은 16일 오전 11시 고소장 제출 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규탄 성명도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