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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대통령의 경제외교 활동을 중소기업 수출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하고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진주시와 함께 추진됐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인접국가로 재수출이 용이한 지정학적 이점이 있으며 스웨덴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통해 바르샤바에서 46건(192만 9000달러), 스톡홀름에서 95건(5120만 달러) 등 총 141건(5312만 9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2건의 MOU 및 샘플계약도 성사됐다.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은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제품경쟁력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엄격하게 선정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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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화장품을 생산하는 해오름가족의 이홍기 대표는 “바르샤바와 스톡홀름에서 많은 바이어들과 릴레이 상담을 진행했다”며 “특히 스톡홀롬에서는 A사와 현장에서 향후 거래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시장에 수출확대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방음 및 방진 제품을 생산하는 NSV 이재준 팀장은 “유럽은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진출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반대로 기술력에 자신 있는 기업은 꼭 진출해야하는 시장이다”라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현지 시장에 바로 유통 가능한 바이어들과 상담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이번 폴란드·스웨덴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정상외교를 활용하고 중소기업의 바이어 상담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우리 중소기업은 내수침체 및 대외무역환경 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여러 신흥시장으로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