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주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전일 대비 10.2% 오른 3825원을 기록 중이고 갤럭시아컴즈(094480)와 SGA(049470)도 동반 오름세다. 최근 코인플렉스와 손잡고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 진출한 이트론(096040)은 보합세다.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비트코인이 주요 금융채널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영석 코빗 대표는 지난 12일 개최된 세계 최대 카상화폐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상화폐의 기능을 넘을 것”이라며 “주식과 부동산 등 모든 자산과 계약을 증명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온라인 ‘윈도스토어’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