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벤처 CEO 150여명, 中企 창조경영·미래전략 해법 모색

김성곤 기자I 2014.05.14 15: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기업의 창조경영 및 미래전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014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를 개최하고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점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CEO 약 150여명이 참석,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 강연자로 나선 디지털 전략기획가 김지현 교수(KAIST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는 “1990년대 PC통신 → 2000년대 WWW(월드와이드웹) → 2010년대 Mobile 이후, 2020년대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로 IT플랫폼이 변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IoT 트렌드가 만들어낼 산업의 변화 및 혁신의 변화에 재대로 대응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IoT라 불리는 새로운 혁신을 이해하고 이른바 초연결 사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향후 10년의 사업과 회사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작은 파고에도 쉽게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창조와 혁신을 강조해온 박남규 교수(서울대 경영대학)는 중소기업으로 출발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7개 기업의 다양한 창조경영 사례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CEO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쓰레기에서 황금을 캐는 사나이’로 알려진 (주)에코에너지홀딩스의 송효순 대표이사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서 자연 발생하는 매립가스인 메탄가스를 전기발전 원료로 생산·판매하는 세계 유일의 에코 밸류 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 신재생에너지 강소기업의 창조경영 사례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중앙회는 ‘2014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를 오는 6월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7월 강원도(춘천)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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