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는 AT&T, 시스코와 협력해 MWC 관람객이 와이파이 자동로밍 기술 ‘차세대 핫스팟(NGH)’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핫스팟’은 3G, LTE 로밍처럼 별도의 절차 없이 와이파이 기능만 켜두면 바로 접속된다. 또 넓은 전시장에서 이동해도 끊김 없이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연결(로밍)되는 기술이다.
이용자는 MWC 2014 전시장에서 별도 인증 작업 없이도 ‘패스포인트’ 기능만 켜두면 무료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단말기는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베가 LTE-A, 베가 시크릿노트, G플렉스 등이다. 이외의 단말기는 MWC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SSID에 수동 접속 후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지난 통화품질 조사에서 국내 와이파이 품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MWC 전시장에서 국내 통신사를 대표해 와이파이 자동 로밍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전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이용성과 품질을 제공하는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혜정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전무는 “KT는 끊임없는 와이파이 기술 개발을 통해 통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 이동통신사들과 협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한편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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