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울시 최초 경전철인 우이∼신설 도시철도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40분께 우이∼신설 도시철도 1공구 터널 내(차량기지 부근) 공사현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B(60)씨가 작업 중 떨어진 시설물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상부 슬래브 거푸집 조립과정에서 흙막이 벽체의 부품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11.4㎞, 13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완공되면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2호선 신설동역과 환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