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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반납 '혼조'..테이퍼링 약발 끝?

오희나 기자I 2013.12.19 13:11:2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으로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7%) 오른 1975.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FOMC가 양적완화를 축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분석에 급등세로 출발했다. 장중 1997선까지 상승하며 2000선 탈환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외국인들의 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할거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5억원, 5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54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75억원, 비차익이 866억원 순매수로 124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 은행, 서비스, 철강및금속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건설 화학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만5000원(1.78%) 오른 14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SK(00360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롯데쇼핑(023530) 삼성화재(000810) LG전자(066570) S-OIL(01095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전환한 상태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4포인트(0.32%) 내린 484.1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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