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찬바람이 불 때를 배당주의 계절로 생각하지만 과거 수익률을 보면, 여름에 배당주를 사두는게 더 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처럼 지지부진한 장세가 지속될 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배당주를 미리 담아보라는 조언들이다.
KB투자증권은 11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국채 3년물 수익률이 3.22%까지 하락하는 등 배당주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005년이후 배당주 지수를 보면 8월부터 평균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영 연구원은 “연말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배당주들의 수익률이 극대화되는 것은 8월부터인 것으로 나타난다”며 “현재 시점에서 낙폭과대로 인한 배당수익률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배당주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우선 최근 5년간 연말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시가총액이 3000억원 이상인 기업, 그리고 올해 순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별한 결과 SKT, KT, 메가스터디, 동서, 신도리코, KT&G 등을 고배당주로 추천했다. 또 GS홈쇼핑, 한전KPS, 삼성카드, 한샘, 강원랜드, S&T중공업, 휴켐스, 세아베스틸, 삼천리 등도 관심종목으로 포함시켰다.
유진투자증권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7월과 8월 평균주가로 통신주인 KT와 SKT를 매입할 경우 연말까지 주가상승률과 배당수익률을 합한 총투자수익률이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평균 각각 12.0%, 11.1%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통신주들이 이동통신 기본료 인하, 실적부진 우려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현 시점에서 투자에 나설 경우 총투자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준 연구원은 “배당주라는 관점에서 볼때 여름이 통신주 투자의 최적기”라며 “3분기부터 통신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상욱 기자 su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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