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4일 17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시장이 거래 부진속에 지루한 하루를 보냈다. 공사채 거래가 많았고, 대한항공(003490) 회사채는 비교적 가격이 많이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지표물 가격이 떨어졌지만 일부 회사채 종목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현대제철(004020)84-1(AA)의 경우 민평을 4bp 밑돌며 500억원 거래됐다. 반면 GS칼텍스122-2(AA+)는 민평보다 4bp 높게 400억원, 코리아세븐7(A)는 1bp 웃돌며 300억원 각각 유통됐다.
이날 특히 대한항공 회사채 가격 하락이 눈에 띄었다. 재작년에 5년물로 발행돼 만기가 3년 남아있는 대한항공37-2(A)는 민평을 32bp 웃돌며 250억원이 유통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하이닉스211(A-)는 민평수준에서 4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1-1(AA-)역시 민평 금리로 200억원 각각 거래됐고, 이마트7(AA+)은 3bp, 현대자동차(005380)311(AA+)은 1bp 낮게 200억원씩 유통됐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시장에서 단기물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카드와 캐피탈 등을 중심으로 만기 1년 안팎의 여전채 수요가 비교적 많이 보였던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올라 3.53%를 기록했다. 동일 만기의 AA- 회사채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5bp, 4bp 오른 4.36%, 10.2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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