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2011 세계전략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로버트 루빈(사진) 전 미 재무장관이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지난 2009년 2월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루빈 전 장관은 "오랜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느낌이 새롭다"며 "외환위기 이후 한국은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미국에서 기아자동차(000270)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아자동차를 방문한 적이 있어 더욱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지목했다.
그는 이번 포럼외에도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사업과 관련해 개인미팅을 가질 계획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사업과 관련된 지인을 만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평소 즐기는 사이클을 타며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루빈 전 장관은 14∼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주최 세계전략포럼(WSF)에서 기조연사로 참석, 한국의 청중들과 만난다. 14일 개막식에서 그는 `루빈이 그리는 글로벌 경제지도: 美,EU,亞의 현재와 미래`, 15일 메인행사에선 `불확실성의 시대:세계경제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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