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강남권 초대형 재건축 사업단지로 알려진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수주경쟁에 현대건설, 한양, 금호산업 컨소시엄 3곳이 뛰어들었다.
13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이날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한양-벽산건설 컨소시엄 ▲금호산업-경남기업 컨소시엄 3곳이 참여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는 지난 6월17일 진행된 입찰에서는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과 한양 단독으로 참여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하지만 7월3일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비상대책위원회측의 반대로 무산되며 이번에 입찰부터 다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지난달 24일 재건축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 이후 단독입찰에 참가했던 한양은 벽산건설(00253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새롭게 금호산업(002990)이 경남기업(000800)과 파트너를 이뤄입찰에 참여했다.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일정은 대의원 회의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기존 1~4단지 5930가구를 총 9090가구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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