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017670)이 하나로텔레콤(033630) 인수전에 뛰어든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인수계획이 없다', '관심이 없다'는 입장에서 선회,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8일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난주말 골드만삭스부터 하나로텔레콤 인수참여에 대한 의사타진이 들어왔고 현재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식입장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인했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입장은 종전과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6월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했고, 하성민 SK텔레콤 전무(CFO)도 지난달 25일 컨퍼런스콜에서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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