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금 부산에서 가장 핫한 곳"...이러다 '상어빵'까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지혜 기자I 2026.09.19 17:43:4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이틀째 상어가 나타나면서 이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사진=전재수 부산시장 SNS
사진=전재수 부산시장 SNS
19일 SNS 등 온라인에는 ‘현 시각 부산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며 북항 친수공원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과 영상에는 공원 난간과 다리를 따라 줄지은 사람들이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틀째 출몰한 상어를 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이다.

누리꾼들은 헤엄치는 상어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며 “슈스(슈퍼스타) 상어가 5~10분에 한 번씩 가까이 와 꼬리 치는 팬 서비스도 해준다고 한다”, “상어 아직 있다. 같은 자리에 5~10분 간격으로 나온다”, “왜 안 가냐. 관종 상어 아니냐”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현장에서 ‘부산 상어빵’을 파는 노점상 영상을 AI로 만들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재수 부산시장도 SNS에 현장에 인파가 몰린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안전하게 북항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전 시장은 “다들 깜짝 놀라셨죠?”라며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발견 신고가 접수된 상어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1시 38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오후 1시경 북항 친수공원 안 수로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곳을 산책하시는 분들과 인근 주민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전날 오전 8시 57분께에도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길이 3~4m의 상어를 봤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상어는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되고 있다. 무태상어는 한국 연안을 포함해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공격 위험성이 있는 어종이다.

이튿날인 이날 발견된 상어도 이 상어와 같은 종류로 추정된다.

다만 전날 발견된 상어가 수로에 머물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다른 개체가 새로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어가 발견된 친수공원은 바다와 이어지는 수로가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사진=부산해양경찰서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권고에 따라 상어를 포획하지 않고 바다로 빠져나가도록 유도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첫 신고를 접수했을 유도 작업에 나섰으나 무리하게 몰아내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에 따라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 상승으로 국내 연안에서 무태상어가 나타난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먹이를 따라 북항 수로까지 들어왔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 시장은 “북항에 많아서 상어도 먹이를 찾으러 이곳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도 북항 주변에는 상어의 출몰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꾸로 생각하면 북항 친수공원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