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은 257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현지 브랜드 출하량은 2210만대로 전체의 86.1%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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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회복세는 더 뚜렷하다. 4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5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은 97.3%에 달했다.
다만 1~4월 누적 기준으로는 시장 부진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은 86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스마트폰 출하량도 8200만대로 5.5% 줄었다.
신제품 출시도 둔화됐다. 1~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휴대전화 신모델은 138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신모델은 115종으로 0.9% 줄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소비 지출 부담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을 제약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제조사는 가격 인상에 나섰지만,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요 방어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1~3월 중화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선 분기에도 중국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아이폰 판매 회복 기대를 키웠다.
다만 CAICT 보고서는 전체 출하량과 중국 현지 브랜드 출하량만 구분하고 있어, 4월 시장 반등이 실제 아이폰 판매에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4월부터 반등 조짐을 보인 만큼, 애플의 다음 실적에서도 중국 시장이 다시 주요 성장 지역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