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조정 조짐은 최근 들어 더욱 짙어지고 있다”며 “11월 들어 시작된 이번 중기 상승 사이클의 첫 유의미한 조정으로, 과거 사례에서도 추세 반전형 신호 출현 이후 30~40거래일의 기간 조정, 70일 전후 회복 시도가 나타나는 흐름이 반복된 바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는 고점 대비 약 6% 하락한 상태로 초기 조정 국면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이번 조정의 배경은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기술적 과열 해소 성격이 강하다”며 “불안 요인은 높은 기술주 밸류에이션, 연준 정책 기대의 조정,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로 인한 노동수요 둔화와 소비심리 약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의 급락 등 가격 조정 신호가 반복되고 있고 가격과 실적간 미스매치가 확대된 만큼, 기술적 되돌림을 통해 적정 조정 수준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피보나치 되돌림을 기준으로 “올해 상승폭 대비 23.6% 되돌림은 3766포인트로 정상적 1차 눌림, 38.2%는 3485로 중기 상승 추세 유지 구간, 50%는 3258로 기술적 매력 구간, 61.8%는 3030로 과매도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60일선 3610포인트 대비 코스피 강세장 구간의 평균 회귀 수준은 3680~3790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흥미로운 점은 이 회귀 범위가 피보나치 23.6% 되돌림(3766포인트)와 우연히 근접한다는 점”이라며 “3700포인트대 중반이 과열 완화와 기술적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분기점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해당 구간 이하 진입 시 기술적 과열은 상당 부분 완화된 것으로, 변곡점이 나타나기 전까지 기술적 조정 양상을 보일 수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주도주로 구성된 모멘텀 스타일보다 저변동성, 배당주가 연말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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