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3월 2주(3월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6% 하락, 전세가격은 0.41%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3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8%→-0.28%), 서울(-0.21%→-0.16%) 뿐만아니라 지방(-0.30%→-0.24%)도 하락폭이 줄었고 5대광역시(-0.42%→-0.33%), 8개도(-0.20%→-0.17%), 세종(-0.30%→-0.11%) 역시 하락률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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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 소진되며 하락폭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매도자와 매수자간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하락세가 지속됐다”라고 분석했다.
전세가격 역시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58%→-0.50%), 서울(-0.58%→-0.50%) 및 지방(-0.35%→-0.32%)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5대광역시(-0.51%→-0.47%), 8개도(-0.22%→-0.20%), 세종(-0.35%→-0.21%)에서도 하락세가 주춤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고 임차인 우위시장이 지속중인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저가매물이 소진되는 등 하락폭이 축소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