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창업회장 35주기..회장 승진 후 첫 참석
이재현·이선호 등 CJ 쪽도 오전 선영 찾아 고인 기려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선영을 찾아 35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 회장이 이 창업회장의 선영을 찾은 건 2년 만이다.
|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열린 1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으로 차량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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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10시 사이 이 회장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가족과 함께 이 창업회장의 선영을 방문했다. 삼성 사장단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창업회장의 기일은 19일이지만, 주말인 점을 고려해 하루 당긴 18일에 추도식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승진 후 처음으로 이 창업회장의 선영을 찾았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 회장 메시지는 따로 나오지 않았다.
이 회장이 이 창업회장 선영을 방문한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출장 일정이 겹쳐 추도식에 불참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0시 사이에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과 부인 김희재 여사, 자녀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 이경후 CJ ENM 상무와 남편 정종환 CJ 부사장 등도 이 창업회장의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