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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날 전야제 행사를 비롯해 한글날 특별공연,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을 준비한다.
한글날 전야제 행사는 다음 달 8일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오케스트라와 서울코다이싱어즈가 한글날을 기념해 기역부터 히읗까지의 한글 자음 14개가 제목 첫 글자에 초성으로 쓰인 가곡을 엮어 구성한 ‘닿소리로 노래하다’를 공연한다. 이어 세종문화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특별공연·전시행사·체험행사 등을 개최한다.
국립국어원은 한글주간을 계기로 다음 달 6일과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 학술대회’를 연다. ‘세상을 잇는 한국어, 미래를 이끄는 한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어학 관련 14개 학술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 ‘한글·한국어 산업전’을 연다.
세종학당재단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67개국 151개 세종학당에서 선발한 우수학습자 210여 명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문화 연수를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한글주간 전야제 행사 등에 참여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국 문화예술단체 12곳에서도 각종 한글주간 행사를 마련한다. 여주 세종문화재단의 뮤지컬 ‘세종, 1446’, 아트브릿지의 ‘하늘연달, 아흐레-여민한글’, 극단도깨비의 ‘한글이 내려온다’ 등의 공연을 비롯해 마포문화재단의 ‘한글노랫말 가사 공모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의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국어 단체들의 학술대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기념해 세종문화상과 한글 발전 유공 시상식도 개최한다. 제41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한글 발전 유공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제576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열린다. 올해 세종문화상 수상자와 한글 발전 유공자는 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