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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 운영사인 피어테크가 우크라이나에 1억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기부한다.
피어테크는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협약을 맺었다. 지닥은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를 기부 수단으로 택했다.
한승환 지닥 대표는 “전쟁 중 피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느낀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힘을 내 역경을 이겨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재 지닥은 디지털 자산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부금을 받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에 ‘지닥 커스터디 기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