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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3차 추경의 핵심은 일자리 지키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달 반 사이서 3300만명이 일자리 잃었다”며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코로나19발 세계 경기 침체가 소비감소와 생산감소, 일자리 감소라는 경기 침체 악순환 고리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지금 할 수 있는 책임을 다 해야 한다. 쉴 시간이 없다”며 “하루 빨리 본회의를 열어 일자리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업무에 복귀하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날 예정”이라며 “20대 국회 임기를 마치기 전 마지막 국회를 열어 일자리와 민생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한 좋은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런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안 중 하나로 ‘한국판 뉴딜’을 언급했다. 특히 열악한 교육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해 스마트교실을 전면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30년 이상된 노후된 교육시설이 전체 36%를 차지하고 있어 교육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IT강국에도 학교 현장에서는 디지털 인프라가 완벽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하나로 교육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는 학생 정서에도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