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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녹십자엠에스(142280)가 중국에 혈당측정기를 공급한다.
녹십자엠에스는 중국 텐진 타임스 이눠 테크놀로지에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 433만 달러(약 49억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텐진 타임스 이눠 테크놀로지는 모바일 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환자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6월까지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으로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중국 파트너사의 플랫폼과 연동시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당뇨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1억명 정도로 2040년에는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국제당뇨연맹의 전망도 있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중국을 비롯한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