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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구 1천명당 출생아 8.6명..'2년째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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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성 기자I 2015.08.25 12:00:05

출생아 수 43만5400명..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치
합계출산율 1.205명..14년 연속 초저출산국 오명
산모 5명 중 1명은 35세 넘어..''평균 연령은 32세''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출생아 수는 1970년 통계작성 이래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여자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205명에 그쳐 14년 연속 초저출산국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4년 출생통계(확정)’ 자료를 보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조출생률)는 8.6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낮았던 2013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생아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자료= 통계청)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명대를 유지하던 조출생률은 2013년 들어 8.6명으로 하락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반등없이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 수는 43만5400명으로 1년 전(43만6500명)보다 0.2%(1100명) 감소했다. 이는 2005년(43만 5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출생아 수는 2013년에 이어 2년째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205명으로 1년 전(1.187명)보다 0.01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초저출산국의 오명을 벗지는 못했다.

인구통계학계는 합계출산율 1.30명 이하면 ‘초저출산’으로 분류한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이후 14년 연속 초저출산 기준선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와 헝가리, 폴란드 등 일부 국가만이 초저출산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모 평균 출산연령 추이(자료= 통계청)
30대 출산율의 큰폭 증가로 노산(老産)이 늘어나는 추세는 더욱 뚜렷해졌다.

30대 후반(35~39세)의 여성인구 1000명당 출산율은 43.2명으로 1년 전보다 3.7명 증가했다.

전체 산모 가운데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산모의 평균 연령은 32.04세로, 1년 전보다 0.2세 높아졌다.

이에 반해 20대 초반(20~24세)과 20대 후반(25~29세) 합계출산율은 각각 13.1명과 63.4명으로 전년대비 0.9명, 2.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결혼 후 2년 안에 첫째 아이를 낳는 비율은 71%로 전년(72.1%)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혼인 외의 출생아 구성비는 1.95%로 1년 전보다 0.19%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 가운데 다태아 구성비는 3.49%로 2010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태아 모(母)의 평균 연령은 33.2세로 단태아 모보다 1.2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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