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아시아 증시 약세..하락 전환

김대웅 기자I 2014.08.28 14:06:3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아시아 증시 약세와 이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 확대로 약세로 돌아섰다.

28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1% 내린 2074.81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중 0.7% 가까이 오르며 연중 최고치 경신을 노리던 지수는 그러나 오후 들어 꾸준히 오름폭을 축소하더니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940억원, 선물 시장에서는 2900계약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팔자’에 나서고 있다. 오전 중 순매수였던 기관의 매매 현황은 그러나 투신권에서 매도 규모를 늘려가자 순매도로 전환됐다. 투신은 현재 46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는 중국 상하이 지수가 0.4% 가량 밀리고 있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0.5% 넘게 빠지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도 소폭 약세다.

업종별로는 통신,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업종 등이 강세고 운수창고, 건설, 보험, 증권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0.5% 가량 오름세를 유지하며 570선 위로 올라서 있다. 전일 주주총회에서 카카오와 합병 계약을 승인한 다음(035720)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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