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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은 박 위원장이 과거 방송에서 ‘무보수 비상근 위원장’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직책수행경비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TV조선 보도도 거론했다. 해당 보도에는 배현진 의원실이 대중문화교류위로부터 받은 2025~2026 예산 및 집행 내역이 담겨 있는데, 이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작년 11월부터 매달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지급받았다.
배 의원은 “장관급 대우를 받고 있는 대중문화교류위원장직과 이미지 관리가 생명인 연예인 사이의 혼란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국가 예산을 쓰는 기관의 장이 국민에게 없는 얘기를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국고 지원 사업의 사유화/특혜 의혹에 대해 질문하는 언론의 접촉에도 성실하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대중위의 진정성을 제대로 전할 좋은 방편이라고, 문을 걸어 잠근 대중위에 역시 권장한다”고 주문했다.
같은 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월 직책수행경비란 공무수행비, 즉 사실상의 급여인 것”이라며 “위원장 아니라면 지급될 이유가 없는 돈. 연예인 행사비에 비해 적어서 ‘무보수 봉사’라고 생각하신 걸까”라고 꼬집었다.
앞서 배 의원은 대중문화교류위가 추진 중인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독점 출원한 것을 문제 삼으며 국정감사에서 따져 묻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에도 “부득이 국감장에 JYP, 박진영 위원장을 모시려 한다”며 “대중문화계에 파다한 지적과 우려대로 특혜인지 복마전인지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셔야겠다. 우리는 ‘불공정’을 제일 싫어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박 위원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증인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박 위원장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추가 채택됐다. 박 위원장은 10월 7일 증인으로 출석해 대중문화교류위의 활동과 향후 정책 방향을 국회와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중문화교류위도 상표권 논란과 관련해 해명한 바 있다. 대중문화교류위는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은 해외 시장에서의 신속한 권리 선점을 위해 현재 JYP엔터테인먼트가 우선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며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은 향후 행사 실행 전담 법인으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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