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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중국 측이 준비한 선물 중 한국산 디스플레이를 쓴 샤오미 휴대전화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통신 보안은 잘됩니까?”라고 농담한 뒤 크게 웃었다.
그러자 시 주석도 웃으며 “‘백도어(보안 우회용 악성코드)’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라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손뼉을 치면서 크게 웃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최고급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을 선물했다.
시 주석이 11년 전 방한했을 때 바둑알을 선물했단 점을 고려한 건데, 바둑판 위 양국 인연이 이어지길 기원하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우리 전통 나전기법의 자개 쟁반도 함께 선물했다.
또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국내업체의 화장품과 은손잡이 차 주전자와 찻잔도 준비했다.
시 주석은 샤오미 휴대전화 외에 옥으로 만든 문방사우와 김혜경 여사에게 펑리위안 여사가 전하는 찻잔 세트를 선물했다.
시 주석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의 음식은 경주 명물인 ‘황남빵’이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한국에 도착한 시점에 맞춰 환영의 뜻으로 황남빵을 보자기에 포장해 전달했다.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곁들였다.
이에 시 주석은 전날 이 대통령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중국 측 대표단을 위해 황남빵 200상자를 추가로 보냈고, 중국 이외 모든 APEC 회원 대표단에도 황남빵을 선물하도록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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