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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보는 거 아닌데…" MBC, '중동 문화' 희화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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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08.22 08:17:14

MBC ''달까지 가자'' 예고편 인종차별 논란
제작친 측 "타 문화권에 대한 고려 부족" 사과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MBC에서 공개한 새 드라마 예고편이 중동 지역 문화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예고편. (사진=엑스 캡처)
MBC는 21일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예고편을 삭제하고 입장문을 통해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MBC는 해당 작품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아라비아풍 의상을 입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코믹한 장면을 연출한다.

해당 영상은 30년 전 한 아이스크림 광고를 그대로 패러디한 것으로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중동 문화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내 누리꾼들도 “한국인만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가 아니라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감수성에 맞지 않은 패러디” “달라진 시대에 맞출 줄 아는 게 기본 소양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최근 공개된 달까지 가자 티저는 본 드라마 스토리가 제과회사를 배경으로 한 점에 착안, 1980~1990년대 유명 아이스크림 광고를 패러디해 제작했다”며 “이 과정에서 타 문화권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해당 영상은 모두 삭제했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좀 더 세심하고 신중함을 기해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달까지 가자’는 나윤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성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렸다. 오는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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