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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제조부문 흑전이 이익 견인…손익 개선 기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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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7.08 08:01:2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전동화 현지 생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손익 반영이 점차 증가하며 손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은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사한 852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3% 상회할 전망”이라며 “안정적 A/S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AMPC 반영과 전장 확대 등 제조부문 흑자 전환하며 전사 이익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사한 15조 1000억원, 지배순이익은 8.0% 증가한 1조 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장 연구원은 “A/S 수익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영업이익률·OPM 25.0%)하는 가운데 전장부분의 높은 성장과 제조 부분 수익성 회복세(OPM 0.3%)가 지속, 미국 전동화 가동률 상승에 따른 AMPC 확대가 가시화되며 전사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관세 영향은 선제적 재고 확보로 3분기까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美 전동화 공장 램프업과 AMPC(2025년 1500~2000억원 전망), 전장 성장, 2026년 글로벌 OEM 매출 확대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또 차량 가격 인상 시 A/S 수혜가 전망된다”고 짚었다.

신규 수주 기대 역시 유효하다고 봤다. 그는 “유럽 전동화 공장 투자로 주요 생산 거점 확보해 글로벌·로컬 OEM의 전동화 수주 확대와 전장·BSA에서 PE시스템으로 확산이 기대된다”며 “연기된 전동화 프로젝트, GM 협업 효과, 유럽 규제 강화로 전기차 회복 및 로보틱스 밸류체인(actuato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세 불확실성에도 A/S 부문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안정적 수익 구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전장 매출 강화와 북미 전동화 가동 안정화는 제조 손익 개선 요소”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로보틱스 투입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주가 할인 요인을 해소할 전망”이라면서 “SDV·로보틱스 등 그룹의 성장 전략에 편승하며 역할을 확대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후 OEM의 전동화 발주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구간에서 수주 확대, 전동화 캐즘 완화 기대에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주 환원과 현대차-GM 협업에 대한 주가 긍정적인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공=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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