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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앱에 ‘발견’ 탭 신설… 전국 인기 장소 정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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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6.19 09:32:11

‘내 주변’에서 전국 핫플까지
장소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로 사용성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NAVER(035420))가 지도앱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주변’ 탭을 대체하는 신설 ‘발견’ 탭을 통해, 음식점은 물론 문화·여가 시설, 지역 명소 등 전국 단위 인기 장소를 실시간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사용자 관심사 기반의 장소 추천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지도앱을 일상 속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금 핫한 장소’ 실시간 추천… 전국 단위 콘텐츠도 포함

네이버는 지도앱 하단 좌측 첫 번째 탭에 ‘발견’ 메뉴를 새롭게 배치했다. 이 탭에서는 ▲현재 인기 장소 ▲내 활동 기반 추천 ▲화제의 저장리스트 ▲주변 할인 혜택 ▲지역별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분류로 장소를 소개한다.

기존 ‘주변’ 탭이 음식점 중심의 인근 정보에 머물렀다면, ‘발견’ 탭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트렌디한 장소까지 추천 범위를 넓혔다. 강릉·제주·부산 등 이용자 반응이 집중되는 지역은 별도 테마형 큐레이션으로 구성된다.

사용자 리뷰·거리 정보 기반 개인화… 저장·예약까지 원스톱 지원

추천 알고리즘은 네이버가 축적해온 방대한 사용자 활동 데이터와 플레이스 리뷰 콘텐츠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장소별 사진, 후기, 영상 클립 등 실제 방문자의 콘텐츠가 함께 노출되며, 지도상 거리 정보도 병행 표기된다.

사용자는 관심 장소를 클릭해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저장은 물론 바로 예약까지 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해당 기능을 “검색에서 실질적인 방문까지 이어지는 탐색-결정-이동의 완결형 흐름”으로 정의하고 있다.

저장리스트·쿠폰 정보까지 통합… 지역 상권 연결성 강화

이번 업데이트에는 사용자 간 공유되는 ‘저장리스트’ 기능도 함께 강화됐다. 요가, 전시, 맛집 등 테마별로 큐레이션된 리스트를 탐색할 수 있으며, 이를 개인 계정에 저장해 나만의 방문 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주변에서 제공되는 쿠폰·이벤트 정보도 통합 제공되어, 오프라인 소비로의 연결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네이버 지도앱이 단순한 길찾기 앱에서 지역 상권 연계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 책임자인 정경화 리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사용자의 탐색 니즈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발견 탭 도입을 통해 개인화된 추천과 실시간 장소 탐색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도앱을 통해 오프라인 장소 정보를 더 풍부하게 온라인에 구현하고, 생활 밀착형 위치 서비스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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