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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테슬라·리비안 급락에 2차전지주 약세…에코프로 3%↓

김응태 기자I 2025.02.25 09:43:1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가 장 초반 약세다.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불확실성 우려에 리비안 등의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며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3.64% 내린 6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3.55% 밀린 13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켐(348370)과 대주전자재료(078600)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선 포스코퓨처엠(0036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3%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2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전기차 관련주들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 대비 2.15% 하락한 330.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비안은 7.78% 하락했으며, 루시드도 9.15% 급락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투자의견 하향이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경쟁 심화와 단기적인 전기차 불확실성을 이유로의 리비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레드번 애틀랜틱(Redburn-Atlantic)은 루시드에 대해 마진율과 제조 역량 한계를 지적하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업계 경쟁 심화 불안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2차전지 주의 차익실현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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