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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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을 발견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 늦은 시간에도 7000여명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계시다. 국민의힘 의원 아무도 안 온 상태에서 윤상현 의원님이 방문해주셨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윤 의원은 “여러분들께서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모습에 무한 경의를 표한다”며 “밤을 새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출근하다 와야겠다’는 생각에 새벽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윤상현이 같이 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오후에 또 나와 같이 싸우겠다.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의 말에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윤상현!”이라며 이름을 크게 외치고 박수를 쳤다. 또 일부 시민은 “부정선거를 밝혀달라”고 요청했으며, 윤 의원과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다.
또 윤 의원은 “제가 8년 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다. 누구보다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곧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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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내란,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영장이 발부된 뒤부터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관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