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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한강의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시민공모 및 2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을 “한강버스”로 결정했다. ‘한강’ 이라는 공간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한 말로, ‘한강에서 운항하는 수상교통버스’라는 것을 잘 표현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선정 이유다.
아울러 시는 공식 로고도 공개했다. ‘한강버스’의 주요한 특징인 ‘한강+배+강+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해 디자인하고, 먼 거리에서도 로고의 요소들이 한 눈에 보이도록 시각언어들을 조합해 개발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리버버스 운영계획 발표 당시 정식 운항일을 오는 10월로 정했지만, 내년 3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선박에 최초로 도입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 개발과정에서 항목시험의 대기자가 많아 시험 일정이 지연돼 선박 전체 공정이 지연됐고, 선착장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공간 개방 등 심의의견 반영을 위한 설계변경 등으로 일부 공정 지연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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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본부장은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하고,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 등 17개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며 “한강은 조수간만의 변화도 있고, 겨울철 돌풍도 있어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한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시범운항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 및 미비점 보완, 기타 한강버스 운영 관련 현안사항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했고,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해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했고, 한강과 경관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주 본부장은 “안전한 한강버스 운영을 위해 선박·시설을 충분하게 검증하고, 운항 인력들의 훈련도 철저하게 하겠다”며 “시민들이 내년 3월부터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강버스를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