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043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전월 대비 0.4%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여전히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4만954.48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6월 2일(2.12%)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4% 오른 5667.2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오른 1만8509.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2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1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비금속과 기계·장비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제조, 운송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화학과 금속은 1%대 오름세고, 제약과 건설 등도 1%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는 0.11% 소폭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는 1%대 하락 중이고,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는 각 3%, 4%대 하락 중이다. 반면 엔켐(348370)은 6.32%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1961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 1%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