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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산불피해 이재민 5억 지원

강경래 기자I 2022.03.28 11:53:26

이재민에 1년간 식자재·생활물품 등 지원
김기문 회장 "중소기업인 아픔 공감, 십시일반 참여"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함께 강원도 산불피해로 임시거주시설에 생활하는 이재민 200여 가구 재기 지원을 위해 5억원 규모로 생계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측은 “이번 사업은 이달 초 피해지역에 긴급재난 구호물품을 지원하면서 지역 관계자와 지원물품을 논의하던 중 산불 진압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며 “홈앤쇼핑을 비롯해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아모스아인스가구, 이브자리 등 100여개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조성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민 생계지원 사업은 생활 지원금·물품과 식자재 지원에 각각 2억 5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식자재 지원은 전통시장을 통해 배추, 김치 등 기본 먹거리부터 생선, 소고기, 돼지고기 등 어육류와 밑반찬 8종을 구성해 매월 2회씩 1년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재민에 희망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피해 현장 방문 후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아픔을 공감하면서 십시일반 후원에 동참해줬다”며 “이재민과 피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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