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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언어처리 솔루션 '에이브릴' 공개

장영은 기자I 2020.11.12 10:56:47

18일 웨비나 통해 에이브릴 공개하고 실사례 공개
자체 한국어 학습모델 기반…텍스트분석·챗봇으로 구성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K㈜ C&C는 오는 18일 인공지능(AI) 언어처리 솔루션인 ‘에이브릴(Aibril) 2.0’을 공개하고 실제 사용 사례를 소개하는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 C&C 구성원이 에이브릴(Aibril) 2.0을 사용해 기계독해(MRC)를 하고 있다.


에이브릴은 자체 한국어 학습 모델을 바탕으로 텍스트를 인식하고 분석해 내는 텍스트 분석(TA)과 챗봇으로 구성돼 있다. 기계 독해 모델을 비롯해 키워드, 감성 분석 등 언어를 이해하는 9개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 대화 △사용자 질의·응답 △정보 검색 등을 종합해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에 대한 사전 학습 기능과 AI 모델 연동 기술은 쉽고 빠르게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SK C&C는 웨비나를 통해 한층 진화된 AI 언어 처리 능력을 갖춘 에이브릴 2.0을 공개한다. 에이브릴이 AI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의도 파악은 물론 방대한 내외부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찾아내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최근 보험, 은행 등 금융사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세일즈QA(불완전 판매 패턴 분석)’는 물론 유통 현장 등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된 ‘마켓 센싱’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각종 서베이 데이터 분석 △이메일 분석 △보이스 챗봇 △기계 독해(MRC) 기반의 호텔 헬프 데스크 △HR 자기소개서 분석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는 자연어 처리(NLP), 딥러닝 기반 기계 독해(MRC) 등 AI 언어 처리에 기반한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원일 SK C&C 플랫폼3그룹장은 “에이브릴 2.0은 산업별로 특화된 수직적 자연어 처리 모델 개발을 통해 국내 전 산업에 걸쳐 최고 수준의 자연어 처리와 기계 독해, 대화형 AI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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