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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강제추행과 사진 유출(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모집책 최모(45)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 최씨는 오전 9시 40분쯤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 청사에 들어갔다. 법원은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씨는 2015년 아르바이트를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양씨의 노출 사진을 직접 찍고 이를 음란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촬영 과정 중 양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앞서 양씨는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최씨를 세 차례에 걸쳐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양씨에게 고소당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양씨 사건의 피의자는 스튜디오 운영자 정씨와 모집책 최씨, 이씨 노출사진 최초 유출자 지모씨와 마모씨, 대량 유포자 강모씨(28), 재유포자 A·B씨 등 총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