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임하는 美8군사령관 밴달 중장, 보국훈장 국선장 수훈

김관용 기자I 2018.01.04 11:42:16

사드 등 한미동행 현안 성공적 추진 공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일 오전 우리 정부를 대표해 주한 미 8군사령관 토마스 밴달(Thomas Vandal) 육군 중장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이날 서훈식에는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 김병주 연합사 부사령관 등 한·미 양측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미 8군 사령관의 수훈을 축하했다.

밴달 중장은 2013년 6월 주한 미 2사단장으로 한국에 부임한 이래 주한미군사 작전참모부장을 거쳐 2016년 2월 미 8군 사령관에 취임했다. 한국 근무기간 3차례의 핵실험과 수십 차례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주한미군 사드배치, 한미연합사단 창설,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추진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훈장을 받게 됐다.

밴달 중장은 1월 5일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후임 8군 사령관에는 현재 주한미군사 작전참모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마이클 빌스(Michael Bills)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예정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미 8군사령관 토마스 밴달 육군 중장이 4일 오전 국방부에서 보국훈장 국선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