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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22일) 치러진 오사카부 지사 선거에서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현 지사가 202만5387표를 획득하며 105만 1174표를 받은 구리하라 다카코(栗原貴子) 후보를 누르고 차기 지사로 당선됐다. 마쓰이 현 지사는 하시모토 시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인물이다.
하시모토 시장의 후임을 뽑은 오사카 시장 선거에서는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전 중의원 의원이 59만 6045표를 획득, 자민당의 추천을 받은 야나기모토 아키라(柳本顯·40만6595표) 후보를 이겼다. 하시모토 시장은 유세 기간 요시무라 후보를 적극 지원하며 힘을 실어줬다.
일본 정계는 이번 선거가 하시모토 현 오사카 시장의 위엄을 보여준 선거라 평가한다. 하시모토 시장은 자신이 주장한 지난 5월 오사카시를 폐지하고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를 오사카도로 재편하는 방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되자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가 압승한 만큼 하시모토 시장이 정계 전면으로 ‘재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시모토 시장이 주창하는 ‘오사카도’ 구상 역시 재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하시모토 시장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도 점쳐진다. 개헌을 위해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승리가 필수적인 자민당으로선 하시모토 시장의 힘을 얻어 관서지역 지지율을 높이려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극우 성향인 하시모토 시장은 “총탄이 오가는 가운데 강자 집단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건 누구도 알 수 있다”라는 발언을 하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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