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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가나 송변전 인력양성 사업' 수주.."250만弗 규모"

윤종성 기자I 2015.11.13 10:50:08

조환익 사장 "가나에서 추가 사업 수주 희망"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지난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약 250만 달러 규모의 ‘가나 송변전 인력양성 기술자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나 송변전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송변전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송변전 교육센터 구축 기본설계 △강사양성을 위한 집중교육 및 교재개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은 가나 송전망회사와 협력, 25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기술자문 계약은 한국국제협력단이 발주하고 가나 송전망회사(GRIDCo)를 수혜기관으로 지정해 수행되는 원조사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의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체결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원조자금으로 가나에서 시행하는 2차 사업이다. 한전은 지난 2013년 약 150만 달러 규모의 1차 사업을 진행, 147명의 가나 송변전 분야 교육생을 배출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가나에서 추가로 사업을 수주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국내 전력산업의 대(對 가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가나 뿐 아니라 인근 아프리카 지역의 송변전 사업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한전은 현재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보츠와나, 나이지리아 등 세계 14개국에서 해외 송배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나 전력설비 현황을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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