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상포진 예방법 관심, 초기대처 늦으면 '평생 신경통'

정재호 기자I 2014.12.04 12:23: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영하권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런 시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에 따른 수포는 보통 몸 한쪽에 띠를 이루며 생긴다. 원인은 어릴 때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한 번 앓게 되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와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초기 대처 지연으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일부는 평생 신경통 등을 안고 살아야 하는 위험이 있어 대상포진 예방법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대상포진 예방법 중 제일 좋은 첫 번째는 선제적인 예방접종이다. 한 번 예방접종을 하면 50~60% 확률로 대상포진의 발병을 막을 수 있어서다.

50세 이상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예방접종의 백신 효과를 가장 잘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주일에 사흘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는 방한용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 등이 대상포진 예방법으로 추천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