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최소 30억원 이상의 자산 보유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초고액자산가 전담 점포인 `SNI호텔신라`를 7일 오픈했다. 이 지점은 예탁자산이 30억원이상인 고객만을 전담한다.
장충동 호텔신라 6층에 위치한 이 지점은 429㎡(130평)규모로, 금(錦), 비(秘), 다(茶), 서(書) 등 품격 있는 PB 서비스를 상징하는 네 가지 이름의 상담실과 세미나실, 와인바 등 호텔환경에 맞는 인테리어를 갖춘 것이 특징이며, 경력 10년 이상인 베테랑 PB 10명이 근무한다.
심재은 SNI호텔신라지점 지점장은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고액 자산가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특급호텔은 PB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휘트니스센터 회원 및 기업체 CEO등을 주 고객으로 전용 랩 상품과 세무, 부동산, 가업승계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NI호텔신라는 지점이전을 기념해 10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We Only Think Your Money`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12일 이시형 박사(힐리언스 선마을 대표)의 건강 강의를 시작으로, 권남학 케이원투자자문 대표,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 유병옥 UBS자산운용 본부장, 신동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미 올해 5월부터 SNI강남파이낸스점을 운영하며 4개월만에 4500억원 이상을 유치한 삼성증권은, 10월말에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 초고액자산가 지점인 `SNI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을 오픈하고 초고액자산가 시장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호텔내 지점인 호텔신라에 지점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초고액자산가 시장 공략을 위해 약 2개월간 인테리어 및 인력보강 등 리뉴얼을 거쳐 이번에 확대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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