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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일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만든 중요한 위성이 이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적기에 신속하게 발사될 수 있도록 누리호 발사 역량을 빠르게 고도화하겠다”며 “연 1회가 아닌 2회, 3회, 4회 발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발사된 뒤 약 1시간 후 정상 분리돼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발사 약 6시간 18분 뒤인 3일 오후 10시 18분에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오 청장은 “이번 2호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관해서 독자 개발한 첫 위성으로 4년의 연기 끝에 성공적으로 우주 공간에 날아 올라 목표로 한 고도 498km 우주 궤도에 정확히 안착했다”며 “지상 기지국을 통해 정상 작동하고 있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오 청장은 “이로써 2021년 발사된 1호기와 2호기가 공동으로 디지털 국토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며 “KAI, 항우연, 국토부 등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당초 러시아 소유즈 발사체를 통해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일정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후 스페이스X 팰컨9으로 발사체가 변경되면서 미국에서 발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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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사 성공으로 차세대중형위성 표준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동·남미 국가에 중심으로 해외 위성수출 시장 진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 청장은 “2호기에 사용된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비용·다용도 중형급 위성 개발을 통해 앞으로 해외 위성 시장 진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산업체 주관으로 독자 개발한 첫 번째 위성으로, KAI는 2015년부터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사업에 항우연과 공동설계팀으로 참여하여 기술이전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차세대중형위성 2호 총괄주관기관으로써 개발을 완료했다.
오 청장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위성 제작 및 서비스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