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난 것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한 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박 전 대통령 측근이자 4·10 총선 대구 달성갑 후보로 출마하는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
|
유영하 변호사는 한 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이 의대 증원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두 가지 포인트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겠다”면서 “첫 번째는 지난 서해수호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님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두 분 만난 것을 언론 통해서 봤는데,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런 위기 때는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단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유 변호사는 “두 번째는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민생토론회 주제했는데 중 공감되는 내용,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 많았다. 그런 것 잘 뒷받침해달라는 말씀이 계셨다”면서 “지금 핫한(뜨거운) 이슈가 의대정원에 관한 문제고, 두 분이 심도 있는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 북구·동구·남구, 경남 양산, 부산 사하 일대를 차례로 돌며 후보자들과 함께 거리인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