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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가격이 반등하는 등 안정세를 보인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연기금 또한 올해 1분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기금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투자환경 악화로 금융부문 운용수익률 마이너스(-) 8.28%를 기록했으며, 시장 수익률(BM) 대비 0.2%p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 평균 수익률은 3.67%이며, 20년 평균 수익률은 5.58%로 집계됐다.
조 장관은 “여전히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수익률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기금 수익률 하락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시각이 많은 상황이지만, 올해 들어 상당부분 수익률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다소 긴 호흡으로 기금 수익률에 대한 평가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금수익률은 연금개혁 논의와 함께 미래세대의 보험료 인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운용기반 마련도 절실한 과제”라며 “국민연금이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관심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