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일 하나금융그룹과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NFI는 토큰증권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혁신과 웹3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연합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에 SK텔레콤(017670)과도 NFI 업무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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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하나은행, 하나증권과 토큰증권 사업 협력, 금융 패러다임 혁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나은행과는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하나증권과는 토큰증권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그룹은 △양질의 토큰증권 발행 △블록체인의 올바른 활용을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 및 제도 수립에 관한 제언을 위해 전방위 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 국내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해외사업 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에는 복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해야 한다”며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에서도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NFI에 하나금융그룹이 가세하면서 미래에셋이 오랫동안 꿈꿔온 금융업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토큰증권 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세대의 필요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 반영한 혁신 금융서비스 출시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 인프라,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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