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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 두달, 관람객 89% '만족'…대체로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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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2.07.13 11:14:03

문화재청, 관람객 천명 대상 설문조사
방문 계기는 '대통령 집무 공간 호기심'
경내 편의시설 부족 개선 필요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70년 만에 국민의 품에 돌아온 청와대 개방에 대해 국민의 89.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청와대 개방이 두 달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만 15세 이상의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1%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응답자 특성을 보면 성별은 여성 60%, 남성 40%로 여성이 많았다. 연령은 60대가 21.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대가 18.2%, 20대가 17.1%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거주지는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40.6%, 3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청와대를 관람하게 된 주요 계기는 ‘대통령의 집무 공간에 대한 호기심’(36.9%)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일반 국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관람공간이기 때문’(29%), ‘경복궁과 연계된 역사성에 대한 관심’(11.8%)이 그 뒤를 이었다.

관람 만족도는 총 89.1%의 응답자가 긍정적 평가를 했다. ‘매우 만족’이 38.7%, ‘대체로 만족’이 37.5%, ‘약간 만족’이 12.9%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청와대 경내 산책 및 조경 관람’(61.8%), ‘본관과 영빈관 등 실내 관람’(28.3%) 등을 꼽았다. 타인에게 청와대 관람을 추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가 44.3%, ‘대체로 그렇다’가 31.4%, ‘약간 그렇다’가 11.8%로 나타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관리 및 운영의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청와대 건물, 자연녹지, 수목 등의 훼손 방지 및 보존’이 64.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드러낼 수 있는 활용 프로그램 운영’이 23.8%로 다음 순위를 이었다.

향후 청와대의 활용 및 관리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삶과 역사가 살아있는 현재 모습 그대로 원형 보존’이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과거와 현재의 역사와 국가유산이 보존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이 22.4%, ‘박물관 또는 전시관 등 새로운 문화예술공간 조성’이 15.2%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청와대 경내 편의시설의 부족’과 ‘본관·영빈관 등 실내관람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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