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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사대리를 맞이하면서 “경제 기후 협력, 보건의료, 첨단 기술 등 모든 의제들이 한미 간에 혈맹의 관계를 바탕으로 포괄적으로 결정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대사대리는 “올해는 한국과 미국이 수교를 맺은 지 140년이 된 해인데 이를 축하하면서 그런 환경에서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할 수 있다”며 “한국과 미국 양국은 전장에서 혈맹을 맺었다. 이를 통해 가장 굳건하고 물 샐 틈 없고 탄력적인 또한 양국의 동맹 관계를 구축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은 새 행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동맹관계를 더욱 확대할 것이고, 한국과 미국의 전략적 동맹을 활용해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좋은 일을 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 당선인은 “6·25 전쟁을 통해서 미국과의 굳건한 안보 동맹을 맺은 것이 발전돼 오고, 경제와 사회 시스템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왔고 앞으로 한미 간에 모든 부분에서 굳건한 관계가 재건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이 세계의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과 긴밀한 대북 공조 의사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